서울시민 간접흡연 평균 하루 13분…가장 많이 노출되는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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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08 15:17
입력 201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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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150㎡ 이상 음식점 등에서 흡연이 금지된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의 한 음식점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 표지가 붙어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지난 8일부터 150㎡ 이상 음식점 등에서 흡연이 금지된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의 한 음식점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 표지가 붙어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시민이 간접흡연에 하루 평균 13분 정도 노출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성인인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간접흡연을 경험한 서울시민은 90.8%로 조사됐다. 이는 92.4%를 기록한 지난 2009년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간접흡연을 경험한 적 있다’고 대답한 시민들은 하루 평균 1.4회 정도 간접흡연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실외 공공장소가 0.9회,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경험이 0.4회 수준이었다.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은 하루 평균 13분. 실외 공공장소에서 3분,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10분 가량으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더 오래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호프집, 술집 등 주류취급업소(61.1%)였고, 음식점(18.7%), 건물 옥외연결 계단 및 입구(9.2%), 직장 건물 안(6.4%), 아파트 안(2.0%)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실내 금연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민 간접흡연 평균 조사에 네티즌들은 “서울시민 간접흡연 평균 하루 13분이라니 놀랍다”, “서울시민 간접흡연 평균 하루 13분, 대책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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