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회의는 이를 위해 ▲ 바이오 특화 창업공간과 보육 지원 확대 ▲ 바이오 창업 맞춤형 R&D·인프라 지원 강화 ▲ 바이오 창업 초기기업 투자 지원 확대 ▲ 코스닥 제도 개선 및 글로벌 진출 촉진 등을 제안했다.
이런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술혁신 바이오 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고 2012년 기준 1.3%였던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25년까지 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게 장기 비전이다.
또 미래창조과학부는 온실가스의 주요 성분인 이산화탄소·메탄 등을 탄소자원으로 활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탄소자원 활용기술의 개발 등을 담은 ‘신(新)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탄소자원화 발전 전략’을 보고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제철소 등 산업 공정에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CO, H2)를 메탄올·경유 등으로 바꾸는 부생가스 전환 상용화 기술,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시멘트·용지 등을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광물화 기술, 이산화탄소로부터 기초화학연료·액체연료 등을 생산하는 차세대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등 전주기 기술을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탄소기술 실증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탄소 자원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할 것도 제안했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천50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16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부는 또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전 세계적 과학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내용의 ‘과학외교에 대한 강화 방안’도 보고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오늘 보고한 방안은 앞으로 관련 부처들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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