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주 이탈리아 방문…아셈 참석·교황 예방(종합)
수정 2014-10-08 18:55
입력 2014-10-08 00:00
아셈 회의서 유럽·아시아 연계성 발전 관련 정부비전 설명
박근혜 대통령은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등을 위해 14∼17일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연합뉴스
16∼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셈 정상회의는 1996년 아셈 출범 이래 열 번째 회의로, 우리 대통령은 9차 회의를 제외하고 계속 참석해왔다.
유럽연합(EU)과 올 하반기 EU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이번 회의를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와 유럽 49개국 정상 및 정부수반을 비롯해 EU 상임의장 및 집행위원장, 아세안(ASEAN) 사무총장 등이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과 아시아간 연계성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박 대통령은 아셈 회의에 이어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17일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해 나폴리타노 대통령과의 회담 및 마테오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은 2009년 G8 정상회의 참석 계기의 방문 이후 5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기간 양국 문화 및 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 방안, 무역·투자 증진방안, 중소기업간 협력, 에너지 분야 협력 등을 협의한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디자인·IT 등 생활기술의 명품화, 과학기술 협력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과 한반도 등 지역정세 평가 및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민 대변인은 “이탈리아 방문은 혁신과 개혁,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두 나라 공통관심사에 대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산업과 과학기술, 패션,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유럽의 선두주자인 이탈리아와 긴밀한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이탈리아 공식 방문에 앞서 지난 8월 교황의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14일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려 했지만 이탈리아 방문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평창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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