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악수하는 문 전 대통령·한 비대위원장
수정 2024-01-07 17:09
입력 2024-01-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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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나누며 인사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기념촬영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6 뉴스1 -
악수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한동훈 비대위원장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6 공동취재 -
악수하는 문재인-한동훈문재인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6 공동취재 -
인사 나누는 문재인-한동훈문재인 전 대통령이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6 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인사하는 고민정 의원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축사를 대독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4.1.6 뉴스1 -
애국가 부르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문희상 전 의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4.1.6 연합뉴스 -
김대중 기념식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1.6 연합뉴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깁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 참석해 있다. 2024.01.06. 뉴시스 -
김대중 기념식 참석하는 이낙연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1.6 연합뉴스 -
악수하는 한동훈-인요한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6 공동취재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격동의 한국 현대사에서 김 대통령과 같은 걸출한 지도자를 가진 것은 우리 민족에게 크나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시대를 꿰뚫는 혜안으로 앞이 안 보이는 캄캄한 곳에서 길을 밝혀줬다”며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은 대한민국의 고난과 도전, 승리의 발자취가 되었고 대한민국의 전진하는 진보였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쳤고 사상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뤘다”며 “많은 핍박을 받았음에도 집권 후 일체 정치 보복을 하지 않은 통합의 정치를 펼쳤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대통령은 죽음이 다가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와 국민을 걱정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며 비통해 마지않았던 그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민주주의 위기, 민생 위기, 남북 관계 위기 등 3대 위기를 통탄하면서 ‘젊은 당신들이 나서서 야권 통합으로 힘을 모으고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당부는 우리 후배들에게 남긴 김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이자 제가 정치에 뛰어들게 된 주요한 계기가 됐다”며 “그 유지에 따른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되었고 끝내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염원한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다시 위태롭고 국민 경제와 민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국제 질서 속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끊임없이 이어지는 적대 보복의 정치, 극도로 편협한 이념의 정치로 국민 통합도 더 멀어졌다”며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마주한 위기 앞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엄혹한 겨울을 이겨낼 힘도, 다시 역사를 전진시켜 낼 힘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국민들의 절박함과 간절함에 있다”며 “그 절박함과 간절함을 우리 정치가 받들어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되살리고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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