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비속어 논란’ 겨냥 “잘못 인정하고 수습해야”

이정수 기자
수정 2022-09-24 14:12
입력 2022-09-24 12:09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해야지 계속 끌면 국민적 신뢰만 상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애초 선출할 때부터 정치에 미숙하다는 것을 알고 선택하지 않았나. 기왕 선출 했으면 미숙한 점은 고쳐 나가고 잘하는 거는 격려하면서 나라를 정상화시켜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고 해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한 발언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윤 대통령을 두둔했다.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음성을 연구하는 모 대학에서 잡음을 최대한 제거한 음성이다”라며 “‘국회의원 이 사람들이 승인 안해주고 아 말리믄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아주 잘 들리더라”고 했다. 이어 “‘이XX’도 없었고 ‘바이든’도 없었다. 일하러 간 대통령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이래야겠는가”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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