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 이준석, SNS에 업로드 한 사진

이범수 기자
수정 2022-08-12 14:22
입력 2022-08-12 13:53
국민의힘 상황 겨냥한 듯

이 대표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골조가 드러난 붕괴된 건물에 ‘우리 식당 정상영업 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사진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2년’은 21대 총선 직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자신이 이끌었던 기간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국민의힘은 2021년 4·7 보궐선거, 2022년 3·9 대통령선거, 6·1 지방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에서 잇달아 승리했다.
또한 ‘2주’는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이른바 ‘내부 총질’ 문자 파동 이후 당이 내홍을 겪으며 ‘주호영 비대위’로 전환하기까지의 기간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와의 만남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는데 접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이 만남 의사를 피력했으나 이 대표가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대표직에서 ‘자동 해임’된 것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이미 냈고,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