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설연휴 고향방문 자제” 김 총리, 특별방역 대국민 담화
수정 2022-01-24 14:59
입력 2022-0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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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담화 발표하는 김부겸 총리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2.1.24 연합뉴스 -
대국민 담화 발표하는 김부겸 총리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가 2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2.1.24 연합뉴스 -
김부겸 총리, 대국민 담화 발표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가 2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2.1.24 연합뉴스 -
오미크론 변이와 주요 감염병 전파력 설명하는 정은경 청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점유율 및 추이, 변이 발생 현황 및 특성 분석현황, 설 연휴 당부사항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4 연합뉴스 -
오미크론 변이와 설 연휴 당부사항 당부하는 정은경 청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점유율 및 추이, 변이 발생 현황 및 특성 분석현황, 설 연휴 당부사항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4 연합뉴스 -
브리핑룸 이동하는 정은경 청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점유율 및 추이, 변이 발생현황 및 특성분석현황, 설연휴 당부사항 등을 발표하기 위해 브리핑룸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1.24 연합뉴스 -
대화하는 김부겸 총리와 전해철-권덕철 장관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 발표를 마치고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 총리. 2022.1.24 연합뉴스 -
인사하는 김부겸 총리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 총리. 2022.1.24 연합뉴스 -
브리핑실 향하는 김부겸 총리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 발표를 위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2.1.24 연합뉴스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3차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반드시 해줄 것도 요청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설 연휴 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 연휴를 방역의 중대 고비로 보고 다시금 이동 자제 등 정부의 강력한 방역 대책에 따라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김 총리는 담화에서 “정말 송구스럽지만,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설 연휴에 많은 사람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추석만 해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수가 38%나 급증한 일을 생생히 기억한다”면서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야만 우리는 오미크론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셨다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을 피해 달라”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설 연휴기간 접촉 면회가 금지된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3차 접종을 마쳐달라”면서 “출발 전에 꼭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이 붐비는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휴게소에서는 최소한의 시간만 머물러 달라”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등 9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는 만큼 귀성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검사소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을 경험한 나라의 경우, 그 비율이 60%를 넘는 순간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여준다”면서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낮아도 짧은 시간에 확진자가 폭증하면 의료현장에 과부하가 걸린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의료, 교육, 교통, 소방, 경찰 등 각 분야 대응계획을 수립해 오미크론에 대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지역 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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