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직후 北외무성 부상 베이징 도착 눈길
강경민 기자
수정 2019-04-27 14:12
입력 2019-04-27 13:16

연합뉴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일반 출입구로 나온 뒤 수행원들과 함께 시내 쪽으로 빠져나갔다.
박명국 부상은 지난해 11월에도 베이징에 와서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북·중 국경공동위원회 4차 회의를 한 바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하고 있어 박명국 부상이 중국을 공식 방문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북·중 간 접촉 가능성은 있다.
한 소식통은 “중국이 일대일로 정상포럼으로 정신이 없는 상황이며 박명국 부상은 베이징을 경유해 다른 곳으로 갈 가능성이 커보인다”면서 “하지만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 측과 접촉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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