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술단 본진 태운 만경봉 92호 묵호항 도착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2-06 20:15
입력 2018-02-06 16:35
15년 만에 남측 항구 들어와…예술단, 8일 강릉서 공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6일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만경봉 92호가 우리 항구에 온 것은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응원단을 태우고 부산에 입항한 이후 15년여 만이다.
만경봉 92호의 마스트는 2002년 당시와 같이 인공기 문양을 하고 있었다. 선체 오른쪽 면에는 선명하게 붉은색 글씨로 ‘만경봉-92호’라고 적혀 있었다.
만경봉 92호의 객실 창문은 대부분 커튼으로 가려져 내부가 보이지 않았다. 일부 객실에서는 예술단원으로 추정되는 붉은색 외투를 입은 사람이 서서 창 밖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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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20180206-1711-10-85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 114명과 지원인력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연안여객선터미널으로 입항하고 있는 가운데 한 승객이 밝은 표정으로 밖을 내다보고 있다. 2018. 02. 0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탄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으로 입항하자 북한 관계자들이 밖을 바라보고 있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탄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으로 입항하자 북한 관계자들이 밖을 바라보고 있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탄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으로 입항하자 북한 관계자들이 밖을 바라보고 있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탄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으로 입항하자 북한 관계자들이 밖을 바라보고 있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6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만경봉 92호를 타고 도착했다.통일부 관계자가 북측인사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18.2.6
동해=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6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만경봉 92호를 타고 도착했다. 선발대로 찾은 북측 관계자가 배에 오르자 만경봉호 관계자가 손을 잡아 주고 있다. 2018.2.6
동해=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 114명과 지원인력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인근 해안에 접안했지만 아무도 밖으로 나오지 않고 다시 문을 닫고 있다. 2018.02.06
동해=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입항해 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입항해 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 114명과 지원인력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연안여객선터미널으로 입항한 가운데 통일부 관계자들과 북측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탄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으로 입항하자 북한 관계자들이 남측 보수단체의 시위 장면을 카메라로 취재하고 있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6일 오후 북한 만경봉 92호가 입항한 강원 동해 묵호항 부두에서 시위를 벌이는 보수단체들이 경찰이 충돌하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입항을 앞두고 묵호항연안여객선터미널 앞에서 경찰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몸싸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정박해 있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탄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으로 입항하자 보수단체회원들이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 114명과 지원인력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연안여객선터미널으로 입항하고 있다. 2018. 02. 0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6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이 탄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으로 입항하고 있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6일 동해 묵호항에 입항중인 만경봉호 너머로 유조선이 지나고 있다. 2018.2.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정박해 있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올림픽] 묵호항 입항하는 만경봉 92호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갑판위에 예술단으로 보이는 북측 관계자들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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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 114명과 지원인력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연안여객선터미널으로 입항하고 있는 가운데 한 승객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18. 02. 0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올림픽] 북 예술단 태운 만경봉호 입항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
15년 만에 온 만경봉호… 남북 바닷길도 열렸다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강원 동해 묵호항에 입항하고 있다. 만경봉 92호가 우리 항구에 온 것은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응원단을 태우고 부산에 입항한 이후 15년여 만이다.
동해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16년 만에 한국 방문하는 만경봉호6일 오후 북한 예술단을 태운 만경봉92호가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운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만경봉92호는 이날 오후 5시쯤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입항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한국을 방문한 이후 16년만의 방남이다. 2018. 02. 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6일 강릉 묵호항으로 북한의 만경봉호가 입항한 가운데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2018.2.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6일 만경봉92호의 입항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로 묵호항 부두 근처가 어수선한 모습.
뉴스1 -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을 위해 방남하는 북한예술단이 지난 5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흰 원 사진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으로 예술단을 전송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북한 예술단 출발권혁봉 문화성 국장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예술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을 위해 5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8.2.6 -
강릉 도착한 북한 예술단 ‘저녁식사 먼저 합니다’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예술단 선발대가 5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2018.2.5/뉴스1 -
담배 피우는 북 예술단원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선발대원들이 5일 오후 가평휴게소에 도착, 식사 후 담배를 피우고 있다. 2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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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예술단원들이 먹은 휴게소 점심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선발대원들이 5일 오후 가평휴게소에서 먹은 점심. 2018.2.5 -
[올림픽] 늦은 점심 먹는 북 예술단원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선발대원들이 5일 오후 가평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2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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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휴게소에서 점심 먹는 북한 선발대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선발대원들이 5일 오후 가평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2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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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입항하는 만경봉호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에 방남한 북한 예술단은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으로,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를 숙소로 쓰며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 준비를 할 예정이다. 강릉 공연을 마친 이들은 서울로 이동해 11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 귀환한다.
북한 예술단이 서울로 가면 묵호항에 정박 중인 만경봉 92호는 북한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삼엄한 통제 속에 만경봉 92호에 대한 취재진의 접근은 제한됐고 예술단원의 모습도 당장은 볼 수 없었다.
묵호항에는 이날 만경봉 92호의 도착을 앞두고 일부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만경봉 92호가 묵호항으로 들어오자 인공기와 한반도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을 소각했고, 경찰이 급히 불을 끄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북한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쪽으로 내려와 예술단 공연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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