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전날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 도중 계란을 맞은 박지원 전 대표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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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40차 최고위원회의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회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전날 목포 행사 중 박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이 있었다”며 “저를 지지하는 분의 행동이라 하기엔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 자신이 미워하는 모습에 항의하기 위해 미워하는 정치 수단을 쓰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해프닝으로 당황하셨을 박 전 대표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형태의 폭력적 의사 표현에도 반대한다. 최소한 진정으로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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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맞은 박지원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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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맞은 박지원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안철수 연대 팬클럽’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전해졌다. 목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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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맞은 박지원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7.1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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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맞은 박지원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닦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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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맞은 박지원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7.1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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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맞은 박지원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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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맞은 박지원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안경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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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맞은 박지원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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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마라톤 대회서 만난 안철수와 박지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오전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17.12.10/뉴스1
안 대표는 전날 오후에도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박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괜찮은지를 묻는 등 직접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박주원 최고위원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 단호한 조치를 위해 당원권을 정지하고 최고위원직 사퇴 절차를 밟고 있다”며 “(박 최고위원이) 당에 합류하기 훨씬 전의 일이지만, 10년 전 과거의 행동이라고 해서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의 잘못이 우리 당의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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