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백두산 인근 삼지연 감자가루 공장 시찰 지난 3일 중국 접경지 자강도 만포시 시찰 나가
한국과 미국이 지난 4일부터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시작하면서 한반도 상공에 미국의 전략 무기인 스텔스 전투기와 폭격기 등이 연일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중국과 접경지역을 시찰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정부는 김정은이 평양을 비우고 후방으로 간 것이 이번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과 관련 있는지에 대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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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지어진 삼지연 감자가루생산공장을 방문해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설된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고 밝혔다. 삼지연감자가루 생산공장은 양강도 삼지연에 있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는 6일자이지만 김정은의 삼지연 공장 방문 날짜는 특정화되지 않았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이 지난해 11월 건설을 지시한 이 공장은 연건축면적 2만 7920여㎡에 연간 생산능력이 4000t이며, 감자가루 및 감자 가공품 생산을 위한 건물과 2만t급 감자 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백두산 일대인 삼지연군은 북한이 김일성의 ‘혁명활동 성지’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지역이다. 북한은 최근 삼지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찰은 김정일 6주기(12월17일)를 앞두고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해 11월에 이 지역을 찾았을 때 “감자가루공장, 남새(채소)가공공장, 백두산샘물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하여 삼지연군의 지방공업을 발전시켜 삼지연군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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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지어진 삼지연 감자가루생산공장을 방문해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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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지어진 삼지연 감자가루생산공장을 방문해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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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지어진 삼지연 감자가루생산공장을 방문해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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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에 새로 건설된 감자가루생산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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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에 새로 건설된 감자가루생산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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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에 새로 건설된 감자가루생산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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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에 새로 건설된 감자가루생산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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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에 새로 건설된 감자가루생산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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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에 새로 건설된 감자가루생산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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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에 새로 건설된 감자가루생산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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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계속된 6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1대와 한국공군 F-16 2대, F-15K 2대, 미국 공군 F-35A 2대, F-35B 2대가 편대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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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계속된 6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1대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한국 공군 전투기들이 함께 편대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공군 F-16 2대, F-15K 2대, 미국 B-1B 1대, F-35A 2대, F-35B 2대. 공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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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계속된 6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1대와 한미 양국 공군 전투기들이 함께 편대비행하고 있다. 아래쪽부터 한국공군 F-16 2대, F-15K 2대, 미 공군 B-1B 1대, F-35A 2대, F-35B 2대. 공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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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계속되고 있는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17. 12. 06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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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되는 F-22 랩터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 첫 날인 4일 오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해 착륙한 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 4대 중 1대가 자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견인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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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랩터 임무마치고 복귀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 첫 날인 4일 오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가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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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개시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 첫 날인 4일 오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지난 2일 한반도로 전개한 6대의 F-22는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적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고, 최고속력은 마하 2.5를 넘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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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가 지난 2일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근처 하늘에서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이들 전투기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빈틈없는 공군 전투태세)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한국에 도착한 F22 6대 중 일부다. F22는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적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최고 속력은 마하 2.5를 넘는다. 광주 연합뉴스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김웅철 국무위원회 국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리상원 양강도 당 위원장, 양명철 삼지연군 당 위원장,공장 관계자들이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이 미사일 이동식발사차량(TEL) 타이어를 생산하는 자강도 만포시의 압록강타이어공장을 시찰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가 지난 3일 나왔다. 자강도는 압록강 옆으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다. 이뤄 미뤄 김정은은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기간 내내 평양을 비우고 북쪽 지역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북쪽지역은 북한의 후방에 해당한다.
한편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일명 죽음의 백조) 1대가 6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함께 폭격 연습을 했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서이륙한 B-1B 1대는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 F-22 2대, F-35A 2대, F-35B 2대, F-16 2대, 우리 공군 전투기 F-15K 2대, KF-16 2대 등과 함께 무장투하 훈련을 했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B-1B와 F-22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폭격 연습을 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서 B-1B는 가상으로 무장투하 연습을 했고, 우리 공군의 F-15K 2대는 MK-82 폭탄을 실사격했다는 것이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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