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영재센터, 최순실이 시켜…이모 거스를 수 없어”
수정 2016-12-07 17:04
입력 2016-12-07 16:44
“대통령, 내 결혼식에서 봐…제주도 있을때 崔가 함께 일하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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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청문회 증인 출석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발언하고 있다. 2016- 12-07 사진 =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최순실 조카인 장시호씨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오후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에 참석한 장시호가 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선서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장시호 ‘최순실 청문회’ 증인 출석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위 2차 청문회에 출석, 증인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 국회 청문회 출석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장시호(왼쪽)씨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장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에 출석해 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영재스포츠센터가 누구의 아이디어였냐”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살고 있을 때 (최씨가) 아기 키우지 말고 일해보라고 권유했다”며 “저는 최 씨가 지시를 하면 따라야 하는 입장이다. 또 이모인데다가 거스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제일기획에서 16억원을 지원받았고 이 가운데 11억원에 대한 횡령 혐의가 있다고 추궁하자 “잘못된 얘기”라며 “영재센터에 잔고가 많고, 제 혐의(횡령)에 대해선 액수가 틀린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시기 전에 제 결혼식 때 한 번 뵌 적이 있고, 그 뒤론 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장씨의 어머니인 최순득씨가 김치를 대통령에게 담아줬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못된 것 같다. 김치 장사를 하거나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연세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것에는 “아무도 도와준 적 없다”고 말하고, “본인의 실력으로 입학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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