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무성이 농담 건네자 응수한 말이…
수정 2014-07-22 11:23
입력 2014-07-22 00:00
김무성-안철수, 유세 현장서 ‘어색한’ 조우

연합뉴스
두 대표는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자당의 후보들을 지원하다 평택 안중읍에 있는 한 급식 봉사장에서 2분간 짧게 조우했다.
김 대표는 안 공동대표와 악수한 뒤 고교(중동고) 동문인 새정치연합 소속 정장선 후보를 가리키며 “내 고등학교 후배인테 이렇게 (반대편에 서게) 됐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안 공동대표는 “안녕하시냐”고만 건조하게 답했다.
두 여야 대표는 밝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지만 대화는 이게 전부여서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들은 지난해 4·24 재·보선에서 함께 원내에 들어왔고 여야 지도부라는 사실 외에도 부산이 고향이고 차기 대권을 노리는 ‘잠룡’으로 분류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새누리당의 새 대표에 당선됐고, 안 공동대표는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지난 3월26일 새정치연합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