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식목일 기념식수…정이품송후계목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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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06 16:51
입력 2014-04-06 00:00
박근혜 대통령은 제69회 식목일인 5일 오전 청와대 수궁터(옛 청와대 본관 자리로 조선시대 경복궁을 지키기 위한 수궁(守宮)들이 있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곳)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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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청와대 수궁터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식수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 이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과 정이품송 후계목을 심은 뒤 표석 가림막을 벗기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5일 청와대 수궁터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식수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 이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과 정이품송 후계목을 심은 뒤 표석 가림막을 벗기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이 이번에 심은 나무는 높이 3m짜리 ‘정이품송 후계목(正二品松 後繼木)’이다.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103호인 충북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을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지난 2002년 정부인송(貞夫人松·천연기념물 352호·충북 보은 서원리)에 인공 수분시켜 1년 뒤 씨앗을 받아 2004년부터 키워온 나무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수를 하고서 나무 앞에 놓인 기념 표석을 제막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식목일에는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을 찾아 토종 구상나무를 심었으며, 사흘 뒤인 4월8일에는 청와대 경내에 ‘쌀나무’로도 불리는 이팝나무를 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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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청와대 수궁터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식수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 등과 기념식수목인 정이품송 후계목 뿌리 쪽에 물을 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5일 청와대 수궁터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식수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 등과 기념식수목인 정이품송 후계목 뿌리 쪽에 물을 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수석비서관 전원, 안보실 1차장 등 청와대 참모진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높이 1m짜리 주목(朱木) 30여 그루를 심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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