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돌아온 고종의 ‘국새’들…‘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
류정임 기자
수정 2022-07-06 11:22
입력 2022-07-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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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돌아온 고종의 ‘국새’들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 언론 공개행사에 2019년 미국에서 환수된 고종의 국새 대군주보(왼쪽)과 국새 유서지보가 전시돼 있다. 이 두 유물은 모두 보물로 지정된 유물이다.
국외소재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2022.7.6 연합뉴스 -
우리나라에 돌아온 겸재 정선의 화첩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 언론 공개행사에서 관계자가 2005년 독일에서 돌아온 겸재 정선 화첩을 살펴보고 있다.
국외소재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2022.7.6 연합뉴스 -
독일로 반출됐다 다시 돌아온 ‘문인석’ 전시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 언론 공개행사에서 관계자들이 2019년 독일에서 돌아온 문인석을 살펴보고 있다.
이 문인석은 조선시대 사대부의 묘에 설치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 쌍으로 이뤄진 이 문인석은 서로의 입모양이 다른 희귀한 사례다.
국외소재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2022.7.6 연합뉴스 -
돌아온 문화재…‘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내로 돌아온 문화재 40여 점을 전시하는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최근 일본, 미국에서 환수한 문화재 3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사진은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나전 매화, 새, 대나무 상자’. 2022.7.6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
‘해외에서 돌아온 우리 문화재’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 언론 공개회에서 관계자들이 ‘나전 매화, 새, 대나무 상자’ 등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7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국으로 반출됐다 돌아온 문화재 40여점을 볼 수 있다. 2022.7.6 뉴스1 -
국내로 돌아온 ‘백자동채통형병’ 특별전서 첫 공개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내로 돌아온 문화재 40여 점을 전시하는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백자 표면을 구리 안료로 장식한 병인 ‘백자동채통형병’.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스탠리 스미스가 소장했던 것으로 문화재 반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2022.7.6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
미국에서 돌아온 ‘백자동채통형병’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 언론 공개회에서 관계자들이 ‘백자동채통형병’ 등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7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국으로 반출됐다 돌아온 문화재 40여점을 볼 수 있다. 2022.7.6 뉴스1 -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열성어필’ 첫 공개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내로 돌아온 문화재 40여 점을 전시하는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최근 일본, 미국에서 환수한 문화재 3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사진은 올해 3월 미국에서 환수한 조선 시대 왕들의 글씨(어필)를 모아 수록한 책 ‘열성어필’. 2022.7.6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
일본에서 돌아온 ‘나전 매화, 새, 대나무 상자’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 언론 공개회에서 관계자들이 ‘나전 매화, 새, 대나무 상자’ 등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7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국으로 반출됐다 돌아온 문화재 40여점을 볼 수 있다. 2022.7.6 뉴스1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오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내로 돌아온 문화재 40여 점을 전시하는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나라 밖 우리 문화재의 조사·연구·환수·활용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우리 문화재가 지나온 여정을 되짚어보자는 취지다.
전시에서는 최근 일본, 미국에서 환수한 문화재 3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나전 매화, 새, 대나무 상자’는 나무로 짠 가구나 기물에 예쁜 무늬가 있는 전복이나 조개껍데기로 문양을 만들어 붙이는 나전(螺鈿) 기법을 활용한 공예품이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유물은 제작 수준이 높은 데다 보존 상태가 양호해 국내에서 전시, 연구 등에 활용하면 학술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3월 미국에서 환수한 ‘열성어필’(列聖御筆)은 조선시대 왕들의 글씨(어필)를 모아 수록한 책으로, 1722년에 간행되었지만 3년 뒤인 1725년 새로운 어필을 추가해 보기 드문 형태다.
백자 표면을 구리 안료로 장식한 병인 ‘백자동채통형병’은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스탠리 스미스(1876∼1954년)가 소장했던 것으로, 문화재 반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그간 언론을 통해 환수 소식이 알려졌던 주요 문화재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조선 중종(재위 1506∼1544) 연간인 1531년 무렵 한강 동호(東湖·뚝섬에서 옥수동에 이르는 곳) 일대에서 선비들이 뱃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묘사한 회화 ‘독서당계회도’(讀書堂契會圖)가 대표적이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앞으로의 여정에도 애정 어린 비판과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에서 보듯 나라 밖 문화재를 되찾으려는 각계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21만4천208점으로 추정되며 일본, 미국, 독일, 중국, 영국, 프랑스 등 25개 국가에 흩어져 있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 언론 공개행사에서 2019년 미국에서 환수된 고종의 국새 대군주보(왼쪽)과 국새 유서지보가 전시돼 있다. 이 두 유물은 모두 보물로 지정된 유물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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