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부진한 사이에 셔저 10승… NL 사이영상 유력 주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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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수정 2019-09-10 02:13
입력 2019-09-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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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거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가 9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만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선을 상대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애틀랜타 게티/AF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거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가 9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만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선을 상대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애틀랜타 게티/AF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맥스 셔저(35)가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면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32)과의 사이영상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셔저는 9일(한국시간) 미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0승(5패)을 수확했다.

셔저는 이날 삼진 9개을 잡아내고 7회초 안타와 도루까지 성공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셔저는 팀의 9-4 승리에 공헌한 데다 지난 7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64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셔저는 이날 경기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60에서 2.56으로 낮춰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선두인 류현진은 4경기 연속 부진으로 한 달 새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2.45로 치솟았다. 아직 다승(류현진 12승, 셔저 10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이 앞서 있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결코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삼진 부문에서는 셔저가 216개로 류현진(142개)을 앞선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9-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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