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우승…‘핫식스’ 이정은의 부활
수정 2018-09-02 17:19
입력 2018-09-02 17:11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타이틀을 쓸었지만, 올해는 우승이 없었던 이정은은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5승째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일 뿐 아니라 3라운드짜리 일반 대회보다 3배 많은 우승 상금 3억 5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9위에서 3위(6억 7625만원)로 껑충 뛰었다.
상금 1위 오지현(22)과 상금 차이가 1억원 안팎으로, 상금왕 경쟁에도 본격 나선 셈이다.
이정은은 2번홀(파4) 칩인 버디로 포문을 연 이정은은 4번홀(파5) 2m 버디를 잡아내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낸 이소영에 2타차로 앞서나갔다.
10번홀(파4)에서 또 1타를 줄이고, 11번홀(파4)에서 3.6m 버디를 떨구며 5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13번(파3)과 17번홀(파4)에서 각각 보기를 적었지만, 추격자들은 3타나 떨어져 있었다.
18번홀에서 2.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이정은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복받친 듯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일주일 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24)가 준우승(9언더파 279타)을 차지했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오지현과 시즌 3승에 도전한 이소영은 공동 3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3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한 최혜진은 상금 1위와 평균타수 1위는 내줬지만 대상 포인트 1위는 지켜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
-
이정은의 아이언샷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8’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정은이 3번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18.9.2 [KLPGA 제공] 연합뉴스 -
티샷 하는 이정은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8’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정은이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18.9.2 [KLPGA 제공] 연합뉴스 -
‘우승이다!’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8’에서 우승한 이정은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18.9.2 [KLPGA 제공] 연합뉴스 -
우승 축하 물세례 받는 이정은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8’에서 우승한 이정은이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18.9.2 [KLPGA 제공] 연합뉴스 -
이소영 ‘부드럽게’이소영이 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8’ 최종라운드에서 3번홀 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9.2/뉴스1 -
오지현 ‘드라이버 티샷의 정석’오지현이 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8’ 최종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2018.9.2/뉴스1 -
타구 살피는 넬리 코다넬리 코다가 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8’ 최종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2018.9.2/뉴스1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