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하루 5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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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수정 2017-04-18 00:33
입력 2017-04-17 23:04

시즌 1호 홈런·2루타 작렬…김현수는 좌익수 교체 투입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가 2017시즌 들어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시애틀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친 것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29에서 .263(38타수 1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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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왼쪽)가 17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미국 프로야구 원정 경기 2회초 3점포를 터트린 뒤 홈에 들어와 동료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시애틀 AP 연합뉴스
텍사스의 추신수(왼쪽)가 17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미국 프로야구 원정 경기 2회초 3점포를 터트린 뒤 홈에 들어와 동료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시애틀 AP 연합뉴스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0-1로 밀린 2회초 1사 1, 2루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아와쿠마 히사시의 초구인 시속 117㎞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1, 2루에선 좌익수 왼쪽을 깊게 찌르는 2루타로 남은 주자 2명을 싹쓸이했다. 6-6으로 따라잡힌 8회초,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고, 대주자 델리노 드실즈로 교체됐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7-8로 패배를 당했다.

김현수(볼티모어)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1-2로 앞선 9회말 좌익수로 교체 투입됐다. 토론토가 왼손 투수인 JA 햅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면서 김현수는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좌타자인 김현수를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만 내보내는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한다. 볼티모어는 11-4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오승환(35)은 세 경기 연속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뉴욕 양키스에 3-9로 지는 등 뉴욕 양키스와 벌인 원정 3연전에서 전패하면서 등판할 기회를 잃었다.

한편 류현진(LA 다저스)은 19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 시즌 세 번째로 선발 등판해 왼손 투수 카일 프리랜드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04-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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