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성공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할 것”

강국진 기자
수정 2015-11-08 21:15
입력 2015-11-08 18:20
전격 사의 표명 정종섭 장관 문답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그 얘기는 나도 들었다. 지난해 장관 임명 이후 오로지 대한민국 성공과 국민 행복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장관직을 물러난 이후에도 국가 발전과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할 생각이다.
→총선 출마 생각이 있다는 뜻인가.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인지 여러 의견을 듣고 생각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
→현안이 많은데 왜 이 시점에 사의를 표명하는 것인가.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
-내일은 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내 일을 해야 하고, 후임 임명까진 장관직을 수행할 것이다. 내일 직원들이 출근했을 때 사퇴 발표를 하면 동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사퇴 의사를 말씀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결정인가.
-혁신을 주도하는 장관으로서 자리매김하려 했고, 정부 혁신이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 언론 등에서 내 거취를 두고 언급이 나오기 때문에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사임 의사를 지금쯤은 밝히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판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5-11-0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