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파문’ 샤라포바, 코트 복귀
최병규 기자
수정 2017-04-23 22:05
입력 2017-04-23 20:50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15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온다.
AP 연합뉴스
대진 추첨 결과 샤라포바는 26일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샤라포바는 1년 넘게 코트에 서지 못해 현재 세계 랭킹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약물 징계에서 막 풀려난 선수에 대한 혜택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초청장’을 받는 것보다 1만 달러짜리 서키트대회부터 출전해 자력으로 투어 대회에 복귀하는 게 옳다는 반론이다. 징계 만료에 맞춰 1회전 경기를 수요일인 26일에 배정한 게 문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4-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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