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도전장 박성현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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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03 11:54
입력 2016-04-03 11:4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선두에 3타차 공동7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 ‘한국산 장타여왕’ 박성현(23·넵스)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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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공동 7위
박성현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공동 7위 박성현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그린을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친 뒤 “이 대회가 끝나면 귀국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월부터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한 박성현은 JTBC 파운더스컵, 기아 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주 연속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박성현은 이 대회를 마치면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6년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박성현은 “내게도 분명히 기회가 있다고 본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마무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18번홀에서 치르는 연장전에 나가게 된다면 당연히 투온으로 이글을 노리겠다”고 장담했다.

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박성현은 “전부터 한번 함께 경기해보고 싶던 선수”라면서 “비슷비슷하게 치니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드라이버 비거리에서 페테르센에 조금씩 앞서는 경우가 많았다.



박성현은 “초반에 안 풀려서 끝까지 힘든 경기였다”면서 “그린이 전날보다 단단해져서 핀에서 멀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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