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르헨티나 사상 두 번째 A매치 50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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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3-30 13:43
입력 2016-03-30 10:31

‘네이마르 결장’ 브라질, 파라과이와 2-2 무승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사상 두 번째로 A매치에서 50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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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AP 연합뉴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가브리엘 메르카도(리버 플레이트)의 결승골와 메시의 추가골이 이어진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완승했다.

남미예선에서 3승2무1패(승점 11)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3위로 올라섰다.

메시 이전까지 아르헨티나에서 5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47)가 유일했다.

그는 A매치 78경기에서 56골을 넣었다.

메시는 앞으로 7골을 더 넣으면 바티스투타의 기록을 넘어선다.

아울러 메시는 클럽-A매치 통합 500골에도 도전한다.

현재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449골, 아르헨티나에서 50골을 넣어 총 499골로 통산 500호에 1골 남겨 놓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6)는 A매치 91경기에서 34골을 넣었다.

A매치 세계 최다득점의 주인공은 이란의 알리 다에이(47)다.

그는 총 109골을 넣고 은퇴했다.

한국에선 차범근(58골) 전 국가대표 감독이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결장은 브라질은 이날 파라과이의 아순시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남미예선 6차전 원정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터진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5차전에서도 우루과이와 2-2로 비긴 브라질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쳐 승점 9(2승3무1패)를 기록, 10개팀 가운데 6위로 밀렸다.

이밖에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을 앞세워 페루를 1-0으로 꺾은 우루과이(승점 13·골득실+8)는 콜롬비아(승점 10)에 1-3으로 패한 에콰도르(승점 13·골득실+5)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로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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