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연일 비가 내린 탓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새 라인업’의 첫 가동도 자꾸 늦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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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는 언제쯤? 2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넥센의 연습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오키나와에 도착해 전날 SK전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오키나와에서 첫 경기를 펼치지 못한 넥센 선수들이 1루 더그 아웃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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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연습경기 이틀 연속 우천 취소 2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넥센의 연습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오키나와에 도착해 전날 SK전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오키나와에서 첫 경기를 펼치지 못한 넥센 선수들이 1루 더그 아웃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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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마친 넥센 투수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들이 2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넥센은 이날 SK와의 연습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구시가와 구장에서 실내외 훈련을 가졌다. 연합뉴스
넥센은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20분여를 남기고 폭우가 쏟아진 탓에 취소됐다.
비는 30분가량 세차게 쏟아지고 그쳤으나, 이미 그라운드 상태는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수준이 됐다.
넥센은 전날 SK와 치를 예정이던 연습경기에 이어 이날도 우천 취소를 겪은 탓에 실전 훈련이 또 불발됐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충분한 훈련을 치른 넥센은 다른 구단들과 달리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자체 경기장을 빌리지 않고 여러 팀과 원정 경기를 벌이며 실전 감각을 다듬는 데 집중한다.
그런 만큼 연습경기에서 예비 전력을 가동하며 천천히 팀 전력을 살피는 다른 구단과 달리 넥센은 초반부터 애리조나에서 ‘강정호의 이탈 이후’를 준비해 온 전력을 총동원하려 했다.
이날 넥센은 서건창·임병욱의 테이블세터에 이어 유한준·박병호·스나이더의 클린업 트리오, 김민성·윤석민·강지광·박동원의 하위 타선으로 연습경기 라인업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