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갈길 바쁜 케이티에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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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2-10 09:27
입력 2015-02-10 09:27
안양 KGC인삼공사가 6강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던 부산 케이티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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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비켜 골밑으로 갈꺼야”
이정현 “비켜 골밑으로 갈꺼야”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 대 안양 KGC 경기. 안양 이정현(왼쪽)이 부산 이광재의 수비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삼공사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예비역 병장 이정현(19점)이 고비마다 점수를 올린데 힘입어 케이티를 86-81로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부산 원정경기를 7연패에서 마감하며 18승27패로 8위를 지켰다.

반면 7위 케이티는 20승25패가 돼 6위 인천 전자랜드(22승22패)에 2.5경기차로 벌어졌다.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던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연속 득점과 이정현의 득점을 묶어 종료 2분 31초 전 77-70으로 앞서 승패를 가르는 듯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찰스 로드의 덩크를 신호탄으로 전태풍이 3점슛과 자유투 2개를 잇따라 꽂아 넣어 77-77, 동점을 만들었다.

이 때 이날 경기의 주인공 이정현은 3점슛을 터뜨렸고, 케이티가 전태풍의 레이업으로 1점차로 따라오자 자유투 2개로 82-79로 점수를 벌렸다.



케이티의 전태풍은 종료 26초를 남기고 뼈아픈 턴오버를 범했고, 인삼공사는 이정현, 양희종의 자유투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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