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외증손자 北서 유도선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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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16 02:45
입력 2014-12-16 00:00

14살 류일훈 “역도산처럼 노력”

일본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재일교포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외증손자가 북한에서 ‘유도 소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날은 역도산의 51주기가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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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 증손자 북한서 유도선수 돼
역도산 증손자 북한서 유도선수 돼 일본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역도산의 증손자가 북한에서 유도 선수가 돼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말 평양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 홍보행사 때 연습 시합을 가진 증손자 류일훈(14)의 손을 역도산의 제자였던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이 들어주는 모습.
연합뉴스
15세이던 1939년 일본으로 건너간 역도산은 함경남도 출신으로, 그의 딸인 김영숙(71)의 손자 류일훈이 북한에서 유명한 스포츠팀인 ‘4·25체육단’ 소속 유도 선수가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씨의 남편이자 역도산의 사위인 박명철(73)은 북한에서 체육상을 지냈고 딸 박혜정(41)은 북한 최초의 여자 역도 감독으로 활약하는 등 역도산의 피를 물려받은 ‘체육 명가’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류군은 지난 8월 말 평양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 홍보 행사 때 연습 시합을 하고 과거 역도산의 제자였던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도 만났다. 그는 당시 “14살”이라며 “역도산처럼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역도산의 외증손자임을 밝히지는 않았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4-1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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