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격선수권 2관왕 진종오 진종오(KT)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0.3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틀 전 50m 권총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차지한 진종오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한사격연맹 제공‘
진종오는 11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0.3점을 쏴 198.0점을 기록한 유수프 디케즈(터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틀 전 50m 권총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차지한 진종오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저 점수를 얻은 선수 한 명씩 탈락, 총 20발을 쏴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에서 진종오는 4번째 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금빛 질주’를 펼쳤다.
10번째 발에서 블라디미르 곤차로프(러시아)에게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9∼10점대를 뚫으며 곤차로프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진종오는 “다른 선수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오늘은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던 것 같다”며 여유를 보이고서 “세계기록을 세우고서 아시안게임 부담감이 100배가 됐다고 했는데 이제 1천배가 됐다”며 마음을 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