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윤리위, 문대성 논문 표절 조사 중단
수정 2013-12-11 13:34
입력 2013-12-11 00:00
“새 증거 드러나면 재개할 것”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1일(한국시간) “지난해 4월부터 문대성의 박사 논문 표절 문제를 조사했던 윤리위원회가 사건을 종결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윤리위가 조사를 중단한 배경으로 “해당 대학에 표절 조사 결과를 보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윤리위 조사는 지금 중단하지만 새로운 증거가 드러나면 재개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앞서 IOC는 지난 5월 헝가리 대통령 출신인 팔 슈미트 IOC 위원의 논문 표절을 확인한 뒤 윤리위원회에서 엄중 경고를 내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위원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문대성 위원의 임기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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