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안도 미키 “감사합니다” 한국어 인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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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10 15:01
입력 201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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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안도미키(26)의 한국어 인사가 화제다.

지난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프리 스케이팅 시상식에서 안도 미키는 김연아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시상식에서 1위 자리에 서 있던 김연아는 안도 미키가 다가오자 허리를 숙여 그녀를 안았다. 안도 미키도 김연아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안도 미키는 경기 후 현지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연신 인사를 해 관심을 모았다. 보통 경기 개최국의 언어로 감사함을 표시하지만 안도 미키는 예외적으로 한국어로 인사해 관심이 집중된 것.

안도 미키는 이번 경기기간 내내 김연아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고 경기 후 김연아와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김연아는 176.82점을 기록한 안도 미키를 큰 격차로 제치며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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