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26)이 판샤오팅(31·중국)과의 ‘당구 얼짱’ 전쟁에서 승리하고 제4회 2013 실내·무도(武道) 아시아 경기대회 10볼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미지 확대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여자 10볼 개인전 16강에서 한국 차유람과 중국의 판 샤오팅이 각각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인천=노시훈 기자 nsh@media.sportsseoul.com 사진팀 photo@media.sportsseoul.com
차유람은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여자 당구 10볼 8강전에서 판샤오팅에게 7-2 완승을 거뒀다.
차유람과 판샤오팅은 한국과 중국에서 실력에 외모까지 겸비한 스타로 대접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양국 당구팬 200여명이 몰려들어 두 선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차유람은 첫 4랙(Rack)을 모두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지만 다섯 번째 랙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판샤오팅은 7번째 랙에서 3구만에 목적구 10번 공을 넣으며 랙 스코어 1점을 보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