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아베, 유세 중 총 맞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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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22-07-08 18:00
입력 2022-07-08 13:43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67세.

NHK는 이날 오후 5시 46분 속보로 아베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당시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현장에 있던 NHK 기자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소방 당국은 그가 심폐 정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심폐 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으나 의사에 의한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이송되던 초기에는 의식이 있었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기도 했으나 이후 의식을 잃고 심폐 정지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한 명을 체포해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P·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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