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노동 개혁 반대”…佛공무원 10년 만에 총파업

하종훈 기자
수정 2017-10-11 23:51
입력 2017-10-11 22:50
40만명 참여… 공항 등 차질
파리 AP 연합뉴스
공무원들은 새 정부의 공무원 감축과 임금 동결에 반대하고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2022년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12만개를 감축할 것이라고 공언한 마크롱 정부는 이미 내년 예산안에서 공무원 1600명 감축과 임금 동결 조치로 총 160억 유로(약 21조 47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총파업으로 국공립 학교와 병원 등에서 수업과 진료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으며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도 항공편 운항이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의 파업 참여율은 17.5%로 잠정집계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7-10-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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