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통령, 나치 대학살 생존자 손 잡고 용서 빌다
수정 2013-09-06 01:52
입력 201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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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힘 가우크(오른쪽) 독일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왼쪽)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나치 독일군의 대학살이 자행된 프랑스 중서부 마을 오라두르 쉬르 글란의 한 교회에서 참사 당시 생존자의 손을 붙잡고 용서를 빌고 있다. 오라두르 쉬르 글란 AP 연합뉴스 -
요아힘 가우크(왼쪽) 독일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이 학살을 저지른 프랑스 중서부 마을 오라두르쉬르글란의 한 교회를 찾아 희생자 기념비에 화환을 바친 뒤 묵념하고 있다. 나치군은 1944년 6월 이 마을 교회에서 여성과 아동 600여명을 가둔 채 독가스를 살포하고 불을 질러 학살했다.
오라두르쉬르글란 AP 뉴시스 -
20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뮌헨 인근의 다하우 강제수용소를 방문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담벼락에 새겨진 ‘1933~1945’는 강제수용소 운영 기간을 가리킨다.
다하우 AP 연합뉴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3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야마구치현에서 제국주의 침략 이론가였던 요시다 쇼인을 기리는 ‘쇼인신사’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야마구치 교도 연합뉴스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정부 주최로 개최된 ‘전국전몰자추도식’에서 ‘아시아국들에 대한 가해와 반성’을 언급하지 않아 파문이 일고 있다. 아베 총리가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는 대신 공물 대금을 납부한데 대해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광고 왼쪽부터 전쟁에서 희생된 유대인을 기리고 사죄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유대인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무릎을 꿇은 빌리 브란트 전 총리, 나치 옹호 발언을 하는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군복을 입은 아베 신조 총리, 위안부를 향해 막말 발언을 하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연합뉴스 -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쾰른 등 주요 도시에 붙은 이포스터에는 “늦었지만 너무 늦지는 않았다”면서 시민들에게 과거사 청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자는 글들이 적혀 있다. -
하시모토 도루
AP 연합뉴스 -
“들어라, 하시모토” “가슴에 한이 맺혀 살아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25일 일본 시민단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간사이 네트워크’ 주최로 오사카에서 열린 집회에서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겸 오사카 시장의 최근 위안부 관련 망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사카 AP 연합뉴스 -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이어 아베 신조 총리가 침략을 부정하는 망언을 해 주변국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수녀들이 참석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일본의 아소 다로 부총리 등 각료 3명이 지난 21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이어 23일 오전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참배하기 위해 신도 사제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 도쿄 AFP 연합뉴스 -
일본 자민당 내각 2인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21일 저녁 도쿄 야스쿠니 신사 배전 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도쿄 교도 연합뉴스 -
18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추계대제를 맞아 시민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
하타 유이치로(羽田雄一郞) 일본 국토교통상과 시모지 미키오(下地幹郞) 우정민영화 담당상이 18일 오전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 사진은 야스쿠니신사에 간 하타 국토교통상(가운데). 왼쪽은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회장인 고가 마코토(古賀誠) 자민당 전 간사장. 연합뉴스 -
15일 하타 유이치로(왼쪽) 일본 국토교통상은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전격 참배해 세계인의 공분을 샀다.
도쿄 교도 연합뉴스
오라두르 쉬르 글란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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