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서 착륙하다 ‘뒤집힌’ 비행기…비명 속 탈출·부상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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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25-02-18 10:12
입력 2025-02-18 08:31

기상악화로 활주로 눈 쌓여
최소 15명 부상…2명 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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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전복 사고가 발생한 모습. AP 뉴시스
2025년 2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전복 사고가 발생한 모습.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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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전복 사고가 발생한 후, 한 응급 구조 요원이 항공기 주변에서 작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5년 2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의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전복 사고가 발생한 후, 한 응급 구조 요원이 항공기 주변에서 작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 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 도중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4819편)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전복됐다.

사고 당시 탑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80명은 전원 대피했으나, 이 중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은 부상자 가운데 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눈이 흩날리고 있었으며, 풍속은 시속 32~60㎞에 달했다. 가시거리는 약 10㎞였고 기온은 영하 8도를 기록했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공항 측은 지난 주말 내린 폭설로 최대 22㎝의 적설량이 기록됐다며 밤새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소방 차량들이 전복된 여객기에 소방용수를 뿌리며 화재를 진압했고, 승객들은 신속히 기체에서 대피했다. 피어슨 공항은 엑스(X)를 통해 “비상 대응팀을 가동 중”이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상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공항의 모든 활주로가 폐쇄되고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북미 지역에선 최근 한 달 새 잇따라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DC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졌고, 31일엔 필라델피아에서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다. 이달 7일엔 알래스카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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