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아이돌그룹인 ‘게야키자카(거<木+擧>坂)46’이 최근 핼러윈 콘서트에서 입은 의상이 나치 군복을 닮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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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군복 닮은 의상입은 일본 아이돌 그룹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인 ’게야키자카(거<木+擧>坂)46’이 지난달 개최한 핼러윈 콘서트에서 입은 의상이 나치 군복을 닮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이 그룹의 홈페지에 게재된 문제의 의상을 입은 장면. 2016.11.1 [게야키자카46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가 된 의상은 지난달 22일 요코하마(橫浜)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입고 나온 것이다.
이들은 당시 검은 원피스와 망토 차림에 나치가 사용한 독수리를 닮은 금색 문양으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 나왔다.
이들은 또 공연을 마친 뒤 공식 블로그 등에 이들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도 올렸다.
그러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이들의 의상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는 등의 비판 글들이 쇄도했다. 일부 네티즌은 “충격적인 마케팅이다”라고 분노의 글을 올렸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 거주하는 일본인 작가 로쿠소 이치카씨는 AFP통신에 “2차대전 종전 이후 71년이 지났지만,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긴 유족이 아직 많이 있다”며 “그런 분들에게는 지나친 것이라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은 데일리메일, 미러 등 영국 언론도 게야키자카46의 나치 복장 논란을 소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