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인질 어머니, IS에 아들 석방 호소
수정 2015-01-23 12:38
입력 2015-01-23 12:33
“아들, 생후 2주 아기 두고 중동행”
연합뉴스
고토 씨의 어머니인 이시도 준코(石堂順子) 씨는 이날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 (앞서 인질로 잡힌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의) 석방을 바라고 단신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고 중립적 입장에서 전쟁을 보도해 왔다”며 “석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시도 씨는 고토 씨가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고 중동으로 떠났으며 자신은 “최근 3일간 그저 슬퍼서 울기만 했고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NHK는 기자회견을 정규방송과 국제방송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생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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