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냉동고’ 한파에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103년 만에 처음
수정 2014-01-10 14:33
입력 2014-01-10 00:00

북미를 덮친 ‘냉동고’ 한파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103년 만에 처음으로 얼어붙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국립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추위와 눈이 나이아가라 공원을 겨울 원더랜드로 바꿔놨다”면서 얼어붙은 나이아가라 폭포 풍경 사진을 공개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은 것은 지난 1911년 이후 103년 만에 처음이다.
얼어붙은 나이아가라 폭포와 강물은 마치 거대한 얼음 행성의 황량한 풍경을 찍은 듯하다.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계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 지역은 이날 강추위로 섭씨 영하 37도까지 내려갔다. 이 때문에 미국 쪽 폭포 3갈래가 결빙됐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난생 처음 본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외계 행성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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