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우즈베크에 중앙亞 최대 화학단지

명희진 기자
수정 2015-10-16 01:58
입력 2015-10-15 23:16
내년 1월부터 상업 생산 돌입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2013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우즈베크 정부를 설득해 통관과 교통 인프라 문제를 해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불모지에 가까운 중앙아시아에서 지역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을 확보하면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프리카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는 축구장 136개에 해당하는 98만㎡(약 30만평) 규모다. 모두 가동되면 260만t에 달하는 천연가스와 38만 7000t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8만 3000t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이 가능하다. 천연가스 채굴부터 기액 분리와 수송, 가스 분리, 제품 생산 등 수직계열화로 효율성을 높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10-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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