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밀가루 세례 받는 박정희 동상[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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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수정 2024-11-10 15:53
입력 2024-11-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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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맞는 박정희 동상
계란 맞는 박정희 동상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영남대 민주동문회원들이 대학 내 설치된 박정희 동상에 계란을 던지고 있다. 2024.11.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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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맞는 박정희 동상
밀가루 맞는 박정희 동상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영남대 민주동문회원들이 대학 내 설치된 박정희 동상에 밀가루를 뿌리고 있다. 2024.11.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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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맞는 박정희 동상
계란 맞는 박정희 동상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영남대 민주동문회원들이 대학 내 설치된 박정희 동상에 계란을 던지고 있다. 2024.11.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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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천 덮이는 박정희 동상
검은 천 덮이는 박정희 동상 검은 천 덮이는 박정희 동상
(경산=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영남대 민주동문회원들이 대학 내 설치된 박정희 동상에 검은 천을 두르고 있다. 2024.11.10
sunhy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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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박정희 동상 설치 규탄 기자회견
영남대학교 박정희 동상 설치 규탄 기자회견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영남대 민주동문회원들이 대학 내 설치된 박정희 동상에 밀가루와 계란을 던지고 검은 천막을 두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0 연합뉴스


영남대학교 민주동회원 40여명이 1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 세워진 박정희 동상 앞에서 동상설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학은 학내외 반대 여론에도 학내 구성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기어코 박정희 동상을 설치하고 말았다”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영남대 본부와 최외출 총장은 동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촉구하면서 동상을 향해 계란과 밀가루를 던진 후 검은천막으로 동상을 덮었다.

영남대는 지난달 23일 개교 77주년을 맞아 학내 천마아너스파크 광장에 2.5m 높이의 박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동상 아래에는 ‘영남대학교 설립자 박정희 선생’이라고 적혀 있고 뒤에는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고 적힌 대형 펼침막을 세웠다. 동상 제작 비용은 이돈 영남대 미주연합총동창회장이 전액 기부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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