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개 대학 동아리 활동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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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안석 기자
수정 2025-03-12 01:40
입력 2025-03-12 01:40

10명 이상 지역대학 최대 200만원
5곳 이상 연합 동아리 최대 500만원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매력도시 서울’ 등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을 하는 대학 동아리 200개에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끊어졌던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31일까지이며, 학부생 10명 이상으로 구성됐고 사회 기여 활동에 참여하길 원하는 서울 소재 대학 동아리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대학 학부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원칙으로 하고, 타 대학과 연합을 희망할 경우 최소 5개 대학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지원금은 같은 학교 학부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최대 200만원, 5개 대학 이상이 참여하는 연합 동아리는 최대 500만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각 대학 동아리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접수 동아리를 대상으로 ▲시정가치 연계성 ▲계획 실현가능성 ▲예산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 동아리와 금액을 확정한다. 최종 선정 동아리는 5월부터 11월까지 복지, 환경, 안전 등 분야에서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단 정치나 종교 포교, 상업 활동 등은 제한된다.

시는 동아리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2025-03-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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