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외교장관 ‘김정남 암살’ 논의…“상황전개 예의주시”
수정 2017-02-17 10:18
입력 2017-02-17 10:08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독일 본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16∼17일)를 계기로 본의 월드콘퍼런스센터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진행한 양자 회담에서 김정남 사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당국자는 “두 장관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매우 비상한 사건이 있었다’며 김정남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소개했다.
외교부는 회담 내용을 소개한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김정남 피살과 관련한) 향후 상황전개를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