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장관 “정윤회 관련 문체부 보복인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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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03 15:05
입력 2014-12-03 00:00

“승마협회 별도 靑 감사보고서 없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이른바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가 승마협회를 좌지우지했고 관련 감사활동에 개입해 문체부 해당 국·과장을 교체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질의에서 “이전 (유진룡) 장관이 한 일이긴 하지만, 인사는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며 “당시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체육계 비리와 관련된 일을 갖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인재를 활용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윤회씨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담은 감사) 그런 것에 따른 보복성 인사조치는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승마협회에 대한 청와대의 감사 지시에 대해선 “지난해 5월 체육계 비리나 부조리와 관련해 다각도의 조사가 있었다”며 “당시 한 군데만 감사한 게 아니고 2013년도에 4개월에 걸쳐 2천군데 넘는 체육단체를 감사했고 그런 차원에서 감사한 게 있다”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지금까지 보고받은 내용만 보면 당시 전체감사의 일환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승마협회 관련 내용을 보면 특별히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그런 내용이 나와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승마협회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지시했고 보고서가 존재한다는 야당의원들의 추궁이 거듭되자 “지금까지 파악된 걸로는 그런 보고서는 없고, 1월달에 최종 감사결과 보고서만 있다”고 해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문체부 실무관계자는 “확인 결과 그런 (정윤회의 승마협회 관여설) 문제를 인지하고 파악은 했는데 보고서는 작성한 바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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