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떠돌던 마윈 1년여만 귀국…“자신이 세운 中 항저우 학교 방문”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업데이트 2023-03-27 17:10
입력 2023-03-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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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 항저우 윈구 학교에서 교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오른쪽 두 번째). SCMP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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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당국의 규제를 비판했다 ‘미운털’이 박혀 해외를 떠돌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1년여 만에 귀국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윈은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저장성 항저우에서 주민들에 포착됐다. 목격자는 “미니버스에 탄 마윈의 모습을 또렷하게 확인했다”며 “그는 동승했던 두 사람과 수시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당시 차량에는 마윈 외에도 장융 알리바바 회장과 사오샤오펑 앤트그룹 부사장이 타고 있었다.

SCMP는 “1년 넘게 해외여행 중이던 마윈이 최근 귀국했다. 이날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서 그가 세운 윈구 학교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윈구 학교는 그가 야외 테이블에서 교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면서 “마윈이 교사, 학생들과 교육 문제와 챗GPT 기술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2017년 알리바바가 자금을 대 설립한 윈구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한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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