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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참석 직후 스페인 세비아의 이베리코 농장을 찾아 사육 환경과 품질을 점검했다.
스페인 세비아 북부 시에라 모레나 국립공원 내 위치한 이 농장은 한화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장이다. 스페인 현지에서 이베리코 농장을 직영하는 국내 기업은 한화가 유일하다. 이곳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등급이다. 농장 면적은 축구장 1400여 개 크기에 달하지만 품질 향상을 위해 사육하는 돼지는 수백 마리로 제한했다.
갤러리아는 올 하반기 이곳에서 생산된 이베리코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국내 시장에 들여오기 위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을 돌며 신사업 발굴과 사업성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국내 론칭을 앞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사업을 이끌었고, 다보스포럼 기간에도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신흥국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