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 전국 첫 벼 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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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1-06-16 17:47
입력 2021-06-16 17:47

모내기 후 129일 만에 수확
쓰레기 소각장 폐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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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임금님표 이천 쌀의 본 고장 경기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뜰에서 올해 전국 첫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이천시 제공
16일 오후 임금님표 이천 쌀의 본 고장 경기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뜰에서 올해 전국 첫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이천시 제공
2021년 전국 첫 벼 베기 행사가 16일 오후 2시 임금님표 이천 쌀의 본 고장 경기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뜰에서 열렸다.

지난 1월 4일 볍씨침종을 하고 2021년 1월 7일 볍씨파종을 거쳐 2월 4일 모내기 후 129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서 쌀 240kg 정도의 수확량을 예상하고 있다.

이천시가 주관하고, 호법농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이날 첫 벼베기 행사는 연동하우스 면적 892㎡에 극조생종 백일미가 심어졌다.

첫 벼베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소각 열을 이용해 벼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오늘 풍성한 수확을 했다.

엄태준 시장은“오늘 벼 베기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하겠다는 이천시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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