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日 도쿄돔서 애국가 열창
수정 2011-10-25 15:05
입력 2011-10-25 00:00
한일 야구 자선경기서..”애국가 부르러 병원서 목치료도 받아”

트리제이컴퍼니 제공
25일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장근석은 전날 오후 6시30분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 연예인 야구팀 플레이 보이즈와 일본 프로야구 OB팀 올스타즈 간 자선경기 식전 행사에서 한국팀 대표로 마이크를 잡고 애국가를 독창했다.
이날 그가 애국가를 부른 것은 플레이 보이즈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일부터 일본 3개 도시를 도는 ‘2011 장근석 인 재팬 올웨이즈 클로스 투 유(2011 JANG KEUN SUK in JAPAN ALWAYS CLOSE TO TOU)’를 진행 중인 장근석은 전날 오사카 공연을 마치자마자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도쿄로 이동했다.
소속사는 “투어공연 중이라 스케줄 조정이 어려웠지만 도쿄돔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어 장근석이 꼭 부르겠다고 해 이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이은 공연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하던 장근석은 애국가를 잘 부르기 위해 24일 오후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하자마자 공항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가 목 치료를 받은 후 도쿄돔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장근석이 멋지게 애국가를 불렀고 아주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 성금을 모으기 위한 자선행사였으며, 일본 프로야구 OB팀이 플레이 보이즈에 6-5로 승리했다.
한편, 장근석은 26일까지 일본에서 5회 공연을 펼치며 총 6만여 명의 관객을 만난다.
그는 28일 귀국해 드라마 ‘사랑비’(가제)의 촬영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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