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LG전자 싸이언 블랙라벨 시리즈 ‘샤인’CF의 ‘선물’편에 나란히 출연. 선남선녀의 매력을 반짝반짝 품어대고 있다.
붉은 색 짧은 드레스를 입고 강동원을 맞이하는 눈부신 미모의 김태희에게 강동원은 세레나데를 들려주다가 ‘샤인’을 선물한다.
더할나위없이 기쁜 듯 샤인을 받아든 김태희가 서랍 속에 있는 수많은 샤인들 중에서 강동원의 이니셜(D.W)이 적힌 빈 공간에 그의 샤인을 살짝 넣어둔다. 행복한 표정으로 “고마워’라며 미소 짓는 영락없는 여우다. ‘잘 나가는 여자에겐 선물하지 마라. 누군가 이미 했을지 모른다’라는 메시지가 반전의 묘를 살려준다.
한편 ‘정장’편에서는 말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강동원이 홀로 등장한다. 음악에 맞춰 천천히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지적이면서 순수한 느낌을 준다. ‘정장을 피하라. 무슨 짓을 해도 지적으로 보일 것이다’라는 내레이션이 들려오면 춤추는 모습을 연상시키던 강동원이 의자에 기댄 채 등을 긁고 있는 게 드러난다. ‘샤인’과 함께 라면 무엇을 해도 멋있어 보인다는 것을 유쾌한 반전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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