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0주기
정현용 기자
수정 2019-06-21 18:18
입력 2019-06-21 17:55
한국 마이클 잭슨 팬 연합은 22~23일 홍대 드림홀에서 추모공연과 영상회, 특별강연 등 추모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22일에는 R&B 듀오 지어반, 댄서 황재경, 보컬 이지은, 록 밴드 잼온더문 등이 마이클 잭슨 명곡을 선보인다. 23일에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의 마이클 잭슨 스토리’ 발표회가 진행된다. 음악평론가 임진모 초청 강연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팬들은 지난 1월 미국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리빙 네버랜드’에 반박하며 국내 방영 계획 전면 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잭슨의 자전적인 앨범 ‘히스토리’ 등을 재조명하며 잭슨 사후 10년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리빙 네버랜드’는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잭슨 재단은 소송을 제기하고 팬들은 잭슨의 결백을 주장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 다큐멘터리는 국내 한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항의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여러 차례 조사받았으나, 법원은 2005년 5월 무죄를 선고했다.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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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이 1996년 10월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디나모 경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이 2005년 6월 13일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카운티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이 2002년 12월 3일 캘리포니아주 산타마리아에서 증언을 한 뒤 사진작가에게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이 2009년 3월 5일,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주먹을 쥐는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과 그의 아내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1994년 9월 8일 미국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11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기념식 무대에 오르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이 1996년 7월19 일 남아프리카 선 시티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이 1996년 7월 16일 브루나이에서 공연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이 1993년 8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위험한 세계 여행’ 공연을 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이 1993년 1월 31일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NFL 슈퍼볼 하프타임쇼 공연을 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이 1997년 4월 19일 프랑스 파리의 그레벵 박물관에서 자신을 묘사한 인형 옆에서 웃음을 짓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마이클 잭슨이 1996년 9월 18일 모스크바 2차 세계대전 기념관을 방문하는 동안 러시아 육군 장교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
자넷 잭슨과 마이클 잭슨이 1995년 9월 7일 미국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MTV 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댄스 비디오상을 수상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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