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교황방한,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일”…진심으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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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8-13 11:32
입력 2014-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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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 개관 축복식에서 강복기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염수정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 개관 축복식에서 강복기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우리나라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큰 기쁨이자 축복이며 하느님의 은총을 느낀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교황 방한 메인프레스센터 축복식 강론을 통해 “교황 방한은 한국 교회와 사회가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가난한 교회에 관심을 갖고 복음의 기쁨으로 살아야 함을 강조하시는 교황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이번 방한은 복음의 기쁨으로 살았던 순교자를 기억하고 아시아의 젊은이들을 만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황께서는 청년들과의 가슴 벅찬 소통 속에서 믿음과 평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에 시복되는 순교자 중에는 열두 살 어린 소녀도 있다”면서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과 하느님, 그리스도를 위해 생명을 바치는 아름다운 순교자의 땅 한국이 전 세계 교회로 발돋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참된 가치를 위해 용감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많이 나올 때 우리 사회는 더욱 바른 길로 갈 것”이라며 “교황 방한을 계기로 평화와 화해, 일치의 열의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규만 주교, 국무조정실 홍윤식 제1차장, 문화체육관광부 김희범 제1차관과 김용삼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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