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이임식…”여성가족부 일 소중함 알게 돼”
수정 2014-06-14 00:00
입력 2014-06-14 00:00
“여성고용률 제고 공감대 형성에 보람”
연합뉴스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3일 “여성가족부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는 부서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장관으로 일하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여성가족부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일을 하는 부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지난해 3월부터 약 15개월간 지낸 여성가족부 장관 자리에서 내려왔다.
조 장관은 “’국민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민간 협력 강화’, ‘여성·청소년·가족 업무의 조정과 융합’이라는 취임 당시에 했던 세 가지 다짐을 모두 지킨 것 같다”며 “그 결과 여성가족부가 작년 정부 업무 평가에서 2위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조 장관은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이라는 중임을 맡아 영광스럽지만 무거운 어깨로 시작한 소임이었다”고 취임 당시의 부담을 돌아봤다.
조 장관은 “이제 여성가족부는 제게 친정”이라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여성가족부가 중심이 되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열린 여가부의 정책 브리핑에서 재직 기간의 가장 큰 성과로 각 정부 부처에 여성 고용률 제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점을 꼽았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제 정부 전 부처가 여성 고용률을 높이고자 스스로 계획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 같아 보람된다”며 “여성 고용률을 높여야만 우리나라 전체 고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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