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힘든 시대상황 위로하는 영화”
수정 2013-04-08 13:48
입력 2013-04-08 00:00
제작보고회 개최…5월 개봉
영화 ‘고령화가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은 8일 “대한민국의 시대적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가족들 얘기로 힘을 주고 위로하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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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성 감독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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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지희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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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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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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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제문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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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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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왼쪽부터), 송해성 감독, 배우 윤여정, 진지희, 공효진, 윤제문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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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역은 윤여정, 미연의 딸인 사춘기 중학생 민경 역은 아역배우 진지희가 맡았다.
송 감독은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제작 당시 우리 사회가 가뜩이나 쉽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나를 기다리는 가족이 집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밝은 영화를 찍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촬영 때 감독이 너무 많이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 배우들이 연기를 다 쏟아낸 뒤에 ‘컷’을 해야 하는데 중간에 자르는 바람에 주인공들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송 감독은 ‘무적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역도산’, 파이란’ 등을 연출했다.
송 감독과 배우 윤여정은 “’우·행·시’ 제작 과정에서 편집 문제로 서로 껄끄러운 관계였지만 이 영화을 찍으면서 갈등이 모두 풀렸다”는 뒷얘기도 전했다.
공효진은 자신의 배역과 관련해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온갖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르는 역할인데 이런 걸 또 언제 해보겠느냐 싶어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영화 개봉은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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